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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화장품 중에 ‘아하바’라는 유명 사해 화장품이 있지요. 창세기를 묵상하며 그 이름의 뜻이 그 흔한 사랑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바르세요. 예뻐집니다.
뭐 그런 의미일까요? ㅎㅎ

히브리어 동사 ‘아하브’는 단순히 사랑의 감정만을 표현하지 않고 사랑하려는 의지와 행동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령은 하나님을 사랑하려는 의지적 행동과 분리시킬 수 없다. 신명기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다’는 표현은 정치적으로 고대 근동지방의 종주권 조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종속국이 종주국에게 보여주는 충성과 연관되어 있다. 사랑은 단순히 심리적이고 감상적인 감정만이 아니라, 사랑하려는 의지적 결단과 그에 따른 순종이 들어 있다. 사랑은 우리의 왕이시며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충성심이다.” (펌글 인용)

사랑하는 자녀를 주께 내어드림도, 아내를 사랑함에도 아하브의 사랑이 숨겨져 있네요.

아브라함은 자신이 아하브하는 아들을 하나님께 드렸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아하브)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22:2]

이삭은 한 여인을 아하브로 사랑했습니다.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아하브)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창24:67]

감정을 넘어서서 의지적인 행동과 순종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하브 사랑임을 마음에 담습니다.

늘어가는 세월에, 이런 저런 삶의 고단함 때문일까요?
사랑이 마음과 생각 안에만 머물다 사라지곤 합니다.
애써 몸과 맘을 일으키지만 무너질 때가 참 많네요.

그런 제게 다시 도전합니다.
아하브 사랑으로 예뻐질 수 있도록 말이죠^^

하나님을 아하브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향한 아하브 사랑으로 배우자와 자녀들,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는가?

사랑하면 행동하라.
믿는다면 살아내라.

예수님이 내게 아하브하신 것처럼……

아하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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