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길을 가다 해바라기를 만났습니다.

해를 바라보며 아름답게 피어있는 해바라기가 아닌 조금은 시든 듯한 해바라기가 홀로 피어있기에 눈길이 끌렸지요.

깊은 생각에 잠겼을까? 힘겨운 일로 지친 걸까?

위로의 말이라도 건네고 싶어 고개 숙이고 있는 해바라기를 유심히 바라보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꽃은 시들어가지만 얼굴 가득 영글어 익어가는 씨앗을 담고 버티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해바라기에게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사람들의 관심도, 꽃의 화려함도 사라져가지만 지금 해바라기는 익어가는 중이네요.
그래서 더 예쁘고 귀하게 여겨집니다.

우리도 고개 숙인 이 해바라기처럼 저마다 감당해야 할 무게를 지니고 살아가겠지요.

하지만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믿음도, 내면도 익어가는 중이란걸요.

사랑합니다💕💕

Share the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