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문을 열어보니 철로에 제법 눈이 많이 쌓였어요.
밤새 눈이 많이 내렸네요.
하얗게 덮인 눈오는 풍경을 언제 다시 볼 지 모른다 생각하니 마음이 좋았습니다.

그것도 잠시 ……
바닥에 켜켜이 쌓인 눈을 보다
쓸어야 하나 이런 생각에 귀찮은 마음이 올라옵니다.
눈이 오면 어린 아이처럼 설레고 마냥 신이 났던 마음이 어느새 부담과 불편함이 되어버렸습니다.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경험해도
그것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마음의 눈은
사람마다, 환경마다 다르고 인생의 경험마다
다른 것 같아요.
믿음도 그렇네요….
동일한 상황에도 누군가는 불평하고 힘겨워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감사하고 신뢰하며 소망하니 말입니다.
후자의 누군가이고 싶습니다.
내 눈으로 보면 쌓인 눈이 일거리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 하얀 눈은
창조주 하나님의 신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속삭임이네요.
길가에 쌓인 눈을 보며
주님의 시선을 마음에 담습니다.
그래도 눈 길은 조심 조심해야겠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