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로 보낸 물건이 도착하다

1월에 배로 보낸 36개의 이삿짐 박스와 냉장고, 김치냉장고가 도착했다고 합니다. 냉장고는 커서 거실 문으로 넣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넣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던 그대로 이루어진 것 같아 기쁩니다. 캄보디아는 공산품과 가전제품의 가격이 높습니다. 특히, 삼성과 엘지 가전제품은 캄보디아 주부들이 꼭 사용해 보고 싶은 제품들이라고 합니다. 저희도 냉장고를 한국에서 보내야 할지, 현지에서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저희는 한국에서 […]

주님은 나의 손잡이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 내셨도다”(시18:16) 주님 손 꼭~~ 붙잡고 싶어있는 힘껏 손을 뻗어 간절히 하나님께 울부짖었던시간들이 떠올랐다. 높은 곳에 계신 주님이 깊고 많은 물 속에서헤매던 날 건져주신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 흔들리는 삶 속에서내 손을 꽉 붙잡아 주시도록다시 하늘을 향해, 그분을 향해 손을 편다.

“사람을 살리는 노래”

이 땅에서 지내는 우리의 모든 시간들은 하나님 앞에서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란 생각이 듭니다.우리의 아픔, 절망, 근심도 그분의 시간 속에서 기쁨과 소망, 찬송이 되어가지요.그렇게 하나님을 알아가고 주님과의 찐한 추억 속에 우리는 자라가고 조금씩 단단해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 못해도, 어설프고 넘어져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원래 나란 존재는 그리 괜찮거나 강하지 않다는 걸 너무 잘 알거든요.그래서 예수로, 은혜로 […]

갑작스런 캄보디아 방문기 1

12월 4일 (월)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GMS 선교사 인준서를 제출하러 화성에 내려가는 길에 담임 목사님의 전화를 받고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했습니다. 저녁 6시 55분 비행기라 인준서를 제출하고 올라와서 짐을 꾸리니 오후 4시가 되었어요. 츌국장에 도착하니 탑승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비행기에 몸을 싣고 창가를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급히 하시려고 담임 목시님의 일정을 바꾸시고 저도 동행하게 하실까? 라는 […]

예배 ;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교가 아니라 예배다.선교의 목표는 열방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고기뻐하게 하는 것이다.​진정 마음으로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지 못하는 선교사는열방을 향해 하나님을 기뻐하라고 말할 수 없다.​“선교는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넘쳐 흐르는 것이다.“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이름이 높아지고 영광받는 것에모든 열정을 가지고 계시며하나님은 자신을 높이는 것이 합당하시다.하나님의 최고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며영원히 하나님 자신을 누리는 것이다.​“우리가 하나님 […]

“예수 이름 하나로 어디든지 간다”

GMS 선교사 수료식 샬롬~~ 주의 크신 은혜와 평강으로 문안드립니다. 저희는 총회세계선교회(GMS)에서의3개월간의 선교훈련을 마치고어제(11월 24일)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반팔을 입고 시작된 훈련이두터운 겨울 외투를 입고 끝이 났습니다^^ 그동안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사랑의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깊이 감사드리며 사랑의 마음 전합니다. 한 명의 선교사가 세워지기까지얼마나 많은 믿음의 훈련과 기도가 필요한지를절감했습니다. 말씀을 먹고 선교 강의를 들으며공동체 안에서 울고 […]

검정 봉다리에 담긴 헤세드

얼마 전 친정 엄마 생신을 축하드리러 다녀왔다.어느새 84세가 되신 울 엄마, 지금껏 지켜주신 감사와 더불어 복잡한 감정들이 올라왔다.당연했던 자리에 아쉬움과 죄송함이 자리 잡는다. 팔순이 넘으셔서도 딸네 집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자신의 힘듦보다 딸의 수고를 한숨으로 위로하신 분이다. 등에 짊어진 엄마의 배낭 속에 정체 모를 검정 비닐들이 들어있다. 다리 품 팔아 저렴하게 사놓은 과일과 채소, 반찬들로 가득하다.지하철 […]

하나되어 함께_Mission With (제 5호)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 주 안에서 평안하셨어요?저희는 2주간의 지역논문 작성 등 가정학습을 마치고 훈련원에 복귀하였습니다. 이곳도 알록달록했던 단풍은 떨어지고 마른 낙엽들이 바닥을 덮고 새벽에는 서리가 많이 내렸습니다. (새벽에 너무 추웠어요^^::) 저희 부부는 12주 GMS 훈련 중에 2주를 남겨두고 있습니다.훈련 중에 딸들이 수능 시험과 면접이 있는데끝까지 완주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함께 응원해주시고 손잡아주시고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

자녀를 만져주세요~~

수능을 앞두고 자녀를 위한 세이레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선교 훈련 기간 중임에도 하나님께서 은혜의 시간을 주셔서 기도하러 교회로 가고 있습니다. 많은 기도의 제목들이 있겠지만 부모에게 있어 자녀를 위한 기도만큼 간절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딸들과 떨어져 지낼 날이 가까워질수록 조급함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주께 맡긴다고 고백하면서도 어느덧 자녀를 향한 주도권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 못하고 끄트머리를 붙잡고 있는 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