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부요한 나그네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말이기도 하고 그렇게 살고 싶은 소망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나그네는 서럽고 처량해 보입니다. 이왕이면 익숙하고 안정된 정착민으로 살거나 잠시 색다르고 특별한 곳을 여행하는 관광객으로 살고싶은 게 저를 포함한 보통 사람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허락하지 않으셨다면 캄보디아라는 낯선 나라에서 살리라고는 상상도 못할 만큼 안정적이고 변화를 좋아하지 […]